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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헤드윅’ 7일 티켓 오픈…조승우ㆍ박건형 등 캐스팅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 ‘헤드윅’이 5월 개막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은 오는 5월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헤드윅’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헤드윅’은 올해 한국 초연 10년을 맞으며 이번이 아홉번째 시즌이다. 올해 헤드윅역에는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이츠학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맡았다.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최다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헤드윅’은 한국 뮤지컬 대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05년 초연 당시 10번 관람하면 1회 무료 공연을 제공하는 ‘뒥다방쿠폰’을 발행하는 등 회전문 관객을 본격적으로 양산했다. 연간 140여 회 관람기록을 보유한 관객이 생길 정도로 중독성 강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헤드윅’은 스타 사관학교이자 스타들이 앞다투어 출연했던 공연이기도 하다. 그간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이 헤드윅을 맡았다. 뿐만아니라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도 헤드윅에 출연했다.

한편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기 위해서다.

‘헤드윅’은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작품이었지만, 2014년 3월 29일부터 뉴욕 44번가의 벨라스코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프리뷰 공연을 시작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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