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궁중 장맛, 여염집 장과 뭐가 다를까
궁중 장 담그기 4월 5일오후 2시 경복궁 장고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은 5일 오후 2시 경복궁 장고에서 ‘궁중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1년을 시작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개방되고 있는 경복궁 장고는 2005년 복원되어 궁궐 속 장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장고의 개방을 알리는 ‘궁중 장 담그기’ 행사와 전통옹기 제작시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우리 역사 속 ‘장(醬)’ 문화와 궁중 장고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궁중음식분야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복려씨가 장 담그기 시연을 진행하고, 작년 행사에서 담근 간장을 공개한다. 지난 1년간 장고에서 숙성된 간장을 이용하여 궁중 장(醬)의 진수인 묵은장 즉 진장(陳醬)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장고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장고에서 보관된 장으로 만든 된장국을 비롯해, 제철에 맞는 봄나물과 쑥떡까지 맛볼 수 있다. 


경복궁 장고는 4월부터 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개방되며 오는 5월과 9월에 전통옹기 제작과 그 작품을 볼 수 있는 행사도 기획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장 담그기 시연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사전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 또는 공식 블로그(blog.chf.or.kr)를 참조하면 된다.

grac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