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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유료관람객 1,2위 전시는 타이페이 고궁박물관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뉴욕도, 런던도, 파리도 아니었다. 타이페이였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관람객을 동원한 전시의 1,2위 기록이 모두 타이페이에서 나왔다.

미술전문지 아트뉴스페이퍼는 2013년 세계에서 최대의 관람객을 모은 전시는 중국 대륙에서 대여해온 청동기, 옥, 황금 장신구 로 구성된 ‘서주(西周)시대전’이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대만의 타이페이 고궁박물원에서 열렸고. 일평균 1만946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유료관람객이 많았던 전시 또한 타이페이 고궁박물관 전시였다. 19~20세기 영남화파(嶺南畵派)의 회화를 소개한 전시로, 이 역시 타이페이 고궁박물원에서 열렸다. 일 평균 관람객은 1만711명. 전시 관람을 위해 긴 줄이 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에서는 파리와 마드리드에서 순회전시된 ‘살바도르 달리 전’이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달리 전시에는 하루 평균 7364명이 찾았다. 총 관람인원은 79만명으로 집계됐다. 달리 전은 파리 전시 후 스페인 마드리드로 옮겨졌고, 그 곳에서도 하루 6615명이 관람했다. 

무료입장 전시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은 전시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방코 드 브라질 문화센터가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회화 등을 대여해와 개최한 ‘인상파: 파리와 모더니티’전이었다. 일 평균 8099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박물관 입장객 전체수에선 파리의 루브르가 1위였다. 지난 한해동안 930만명이 입장했다. 뒤를 이어 영국의 브리티시 뮤지엄이 670만명,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620만명을 기록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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