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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좋아하세요?’ 런던에선 카푸치노를, 로마에선 에스프레소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1500년이 넘은 커피의 역사, 아랍인들이 커피를 재배해 즐긴 것을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이제는 전 세계인의 음료가 됐다.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 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도시는 어디일까.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전 세계 최고의 커피 도시 8곳을 선정해 보도했다. 영국의 런던, 호주의 멜버른,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이탈리아 로마, 아시아의 싱가포르, 미국의 시애틀, 오스트리아 빈, 뉴질랜드의 웰링턴 등이 그곳이다.

런던은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이 처음으로 에스프레소에 특화된 커피전문점을 열기도 했으며 런던 동부가 커피 마시기 좋은 지역으로 소개됐다. 전문점으로는 알프레스(Allpress), 클림슨&선스(Climpson & Sons), 캐러밴(Caravan) 등이 추천됐다. 이곳에서 마셔야 할 커피는 플랫화이트와 카푸치노.

[사진=위키피디아]

멜버른은 매년 커피 엑스포를 열 만큼 시민들의 일상에서 커피는 필수적인 음료다. 가장 챙겨 마셔야 할 음료는 피콜로 라테가 선정됐다. 피콜로 라테는 우유가 적어 에스프레소 맛이 더 강한 것. 추천된 전문점으로는 액실 커피하우스 로스터스와 멜버른 북부 옥션룸, 멜버른 남부의 데드맨 에스프레소 등이 선정됐다.

레이캬비크에선 라테와 카푸치노를 마셔야 한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은 전세계에서 일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 대형 커피전문점이 많지 않아 레이캬비크에선 소규모 점포가 더 성업을 이룬다. 이곳의 유명한 커피 전문점은 카피타, 스토판 등이다.

로마의 일부 커피 전문점은 현대적인 바리스타 기술을 채택하기를 거부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곳에서 마셔야 할 음료는 에스프레소, 추천된 트레비 분수 서쪽의 지올리티나 판테온 옆 산트유스타치오 등이다.

이밖에 싱가포르에서 마실 커피로는 라테와 모카, 카푸치노를, 스타벅스의 도시 시애틀과 빈에선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를, 웰링턴에선 플랫 화이트를 마실 것을 권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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