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중국에서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죽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북동부 지린(吉林)성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
폭발로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3명 중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앞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린성 정부는 전했다.
그러나 버스가 갑자기 왜 폭발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도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구이저우성 공안 당국은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의심한 남성이 버스에 들고탄 기름에 불을 붙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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