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호주가 전쟁 불안으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우크라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은 이 날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자들은 본국의 전쟁 위험 상황을 피해서 호주에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비자 연장을 신청할 수있다고 말했다.
비솝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불안하고 긴장감이 팽팽하다”고 표현하면서 “러시아가 크림 주둔 군을 늘렸다는 보도에 우려한다. 독립 주권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은 전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관점이란 점을 다시한번 말한다”고 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구체적인 비자 연장 가능 기간이나 비자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인이 얼마나 될 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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