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기업인 애플의 돈을 주무르는 피터 오펜하이머(51ㆍ사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선임부사장(SVP)이 430억원의 ‘스톡옵션’을 포기하고, 은퇴해 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따겠다고 선언해 화제다.
애플은 오펜하이머가 9월 말에 은퇴키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은퇴 결심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재직할 경우 받을 예정이던 7만5000주를 포기하는 셈이 됐다.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4000만 달러(430억원)에 달한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