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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의 해에 만나는 ‘천마문 말다래’…경주박물관 3점 첫 공개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갑오년의 해이자 천마총이 발굴조사된지 41주년을 맞아 국립경주박물관이 천마문 말다래(障泥·장니) 3점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천마총 특별전에 앞서 다음달 3일 박물관내 신라역사관에서 천마문 말다래를 공개한다.

이번 공개하는 말다래는 국보 제207호인 천마문백화수피제말다래(天馬文白樺樹皮製障泥) 2점과 천마문금동장식죽제말다래(天馬文金銅裝飾竹製障泥) 1점이다.

말다래는 말을 탄 사람의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밑에 늘어뜨리는 판을 말한다.

천마총의 출토품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천마문 말다래는 1973년 천마총에서 발굴된 뒤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박물관 측은 3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리는 천마총 특별전인 ‘天馬, 다시 날다’ 를 앞두고 주요 전시품인 말다래를 사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의 천마총 특별전은 신라능묘특별전의 세 번째 전시로 천마총(가제)을 개최할 예정이다. 천마총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하늘을 나는 모습의 천마도장니가 출토된 대형 돌무지덧널무덤이다. 기존에 불리우던 155호분에서 천마총으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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