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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지사 출마 정진석 “남부지역 불균형 해소” 일성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정진석 국회 사무청장이 28일 퇴임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본격적으로 충남도지사 선거에 뛰어든다.

정 사무총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에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는대로 충남도민들 앞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현재 충남의 가장 큰 문제로 서북부에 비해 남부지역 발전이 더딘 점을 꼽았다. 정 사무총장은 “내포신도시로 충남도청과 경찰청, 교육청이 이전해왔지만 이것 말고는 현재 다른 시설은 별로 없다”며 “도청이전특별법을 제정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해안 시대를 맞아 황해권 특장점을 살려 수혜지역을 만들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또 농업부문을 육성해 변화를 유도하고 프로 농업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농촌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역인 안희정 도지사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젊다는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안다. 대과(大過) 없이 도지사 업무 수행하고 있다”며 “안 지사는 대학 후배지만 개인적으로 잘 모른다”고 더이상의 말은 아꼈다.

정 사무총장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 충남 공주ㆍ연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10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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