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은 신입생환영회 등 대규모 대학행사를 개최할 경우,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사전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18일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강당 붕괴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교육부에 학생안전 강화 개선책으로 대규모 대학행사 개최 사실 및 안전대책, 수립상황 등을 교육부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사전보고 하고,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행사안전점검 지침을 제작해 배포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대학 학칙에 학생안전지도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기하고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학생의 행사 참여 사실을 알릴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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