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더함, 최대 8조각으로 분리 및 결합 가능한 전기매트
주5일제와 레저산업의 발전 등으로 국내 캠핑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의 캠핑 인구는 130만명에 육박하며, 이들을 수용할 전국 오토캠핑장 수만 300개를 넘어섰다.
캠핑 인구의 증가는 관련 산업의 호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침낭, 조리 도구, 전용 의상 등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향후 캠핑 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캠핑족에게 최적화된 캠핑용 결합형 전기 온열매트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캠핑 전문 브랜드 마루더함은 기존 전기매트의 단점을 극복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매트를 개발, 하반기(9월) 출시를 준비 중이다.
마루더함 전기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조각 형태로 개발돼 휴대 및 보관이 간편하고, 캠핑장의 크기나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전기매트의 경우, 접어서 보관하는 과정에서 열선이 손상돼 재사용 시 화재가 발생하기 쉬웠던 것에 반해 최대 8조각으로 분리되는 마루더함 전기매트는 그 같은 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만큼 개별 조각 고장 시 나머지 조각만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루더함의 장점이다. 대부분의 전기 매트가 일단 고장이 발생하면 사용이 어려운 것과 달리 마루더함 전기매트는 고장 난 부분만 제거하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 물수건 등을 이용해 간단히 청소할 수 있고 야외 환경에 접합한 내구성을 갖춰 실용적인 점도 돋보이는 장점이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대비 전자파 발생률을 안전기준치의 1/4 수준으로 감소시켜 안전성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마루더함은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DC발열체를 사용했다.
이처럼 결합형 전기매트라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루더함은 차량용 시거잭을 이용, 자동차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온열매트 개발을 비롯해 야외 관람석, 경기장, 낚시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배터리 장착용 제품 등의 개발로 투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주대학교 학생 3인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마루더함은 효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겸비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2013년 아주대학교 창업대회 대상, BMW코리아 주관 기술사업화 창업대회 결선 진출 등의 쾌거를 이루어 내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