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숨겨진 알짜 강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구인 기업과 구직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우량 중소기업인 ‘히든스타’ 발굴 프로젝트에 나섰다.

사람인은 정부 기관 인증, 매출ㆍ수출ㆍ점유율 등을 따져 히든 스타를 선정한다. 히든스타 기업이 채용을 진행할 경우 구직자 편의를 위해 매출액과 자본금, 업력, 사원수, 복리후생, 근무조건 등이 제공된다.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히든스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소기업의 채용공고 조회 수가 전보다 219%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히든스타에 소개된 제이브이엠은 연구개발부문 신입 및 경력직 공채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브이엠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약국조제자동화기기 전문기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세계 최초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의 제품은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도 다른 코스닥 상장기업 바이오스페이스는 9일까지 설계, CS, 생산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체성분분석기 브랜드 ‘INBODY’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신입연봉은 3천만원대이다. 이외에도 성과별 인센티브 등 개인의 성장과 성과에 따른 보상원칙에 근거해 인재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한국파워트레인은 12일까지 CS, 인사노무, 품질생산, 설계 등의 부문에서 신입,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입 연봉은 4천만원대(성과급 포함)이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성장성과 안정성이 확인된 중소ㆍ중견 기업에 우수인재 발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히든스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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