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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순맞은 日王 ‘망언’ 파문
“생애 가장 인상적인 일은 전쟁”
亞 피해국에 사과·반성없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잇단 과거사 망언으로 2차대전 피해 당사자인 아시아 국가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로 팔순을 맞은 아키히토(明仁ㆍ사진) 일왕이 “생애 가장 인상적인 일이 전쟁”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의 극우 행보가 주변국의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아키히토 일왕이 전쟁을 거론하면서 아시아 피해국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일절 하지 않는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사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초등학교 학생 시절 겪은 전쟁을 꼽았다.

일왕은 “전쟁에 의한 일본인 희생자는 약 31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다양한 꿈을 갖고 살던 많은 사람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참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전쟁 피해국 네티즌은 “자국 젊은이의 희생이 참담하다면서 정작 피해 국민의 고통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나 반성도 않고 외면하는 일본의 혼내(本音ㆍ본심)가 여과없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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