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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이퍼링 우려에…코스피 1960선 붕괴
외국인 대거 매도…하락 주도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12일 코스피가 장중 1960선마저 무너지는 등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새벽에 끝난 글로벌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전날보다 0.58% 하락한 1966.44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1960선이 잠시 무너졌다가 오전 10시 현재 0.90% 내린 1960.14를 기록 중이다.

테이퍼링 우려 속에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연속 하락하며 2개월 만에 140만 선이 깨졌다.

글로벌 증시도 미국 정치권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 잠정 타결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는 피했지만 이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1% 떨어졌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13%, 1.40%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53.2원에 개장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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