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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오제약, 아미노로직스 최대주주로
3자배정 157억 유상증자 실시
만성적자를 기록하던 아미노로직스가 3자배정 방식으로 1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원료의약품 제조사인 삼오제약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아미노로직스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삼오제약을 대상으로 신주 1221만주를 주당 1290원에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 규모는 증자 전 발생주식 총수인 6104만주의 약 20%에 해당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삼오제약은 아미노로직스 주식 1221만주 전량을 취득함으로써 종전 최대주주인 아미노룩스(약 1074만주)를 앞서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2004년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아미노로직스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8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24억원에 영업손실 52억원을 냈다.

이에 따라 아미노로직스의 최대주주(지분 17.8%)인 아미노룩스의 지분매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삼오제약은 원료의약품 제조ㆍ판매와 희귀의약품 수입ㆍ판매업체로, 지난해 매출 1389억원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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