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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방산주 빅텍, 북한발 영변원자로 시험가동 소식에 상승세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방위산업체 빅텍(065450)이 북한 영변의 5MW 원자로 가동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빅텍은 29일 오후 1시반 현재 기준 전일대비 3.46%(55원) 오른 1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5MW 원자로 가동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국방부도 최근 영변 원자로의 시험가동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방산주들이 오르고 있다.

역시 방산주인 스페코도 전일대비 3.31%(120원) 상승한 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영변원자로의 시험가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본격 가동 여부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월 영변의 모든 핵시설을 복구하고 5㎿ 흑연감속로를 재정비해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일에는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이사회에서 “영변에서 원자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과 일치하는 활동이 관측됐다”며 “IAEA가 해당 장소에 접근할 수 없어 원자로 가동 여부를 정확히 결론내릴 순 없지만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영변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빅텍은 군용장비인 전자전시스템, 전원공급장치, 신재생에너지, 무선전자태그(RFID) 관련 사업 등을 주로 하며, 주요 제품으로는 함정 및 항공용 전자전시스템, 유도무기용 장비, 통신용 장비, 대체에너지용 전략변환장치 등을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 1996년 1월 주식회사로 설립됐고 현재 자본금은 49억원 수준이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은 278억원이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본사를 두고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지사가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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