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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피>키프로스 구제금융 잠정합의 소식에 금융ㆍ조선ㆍ건설 강세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키프로스 구제조건 잠정합의 소식에 은행주와 조선주가 동반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4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4.18% 오른 1만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3% 이상 올랐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등 증권주도 2∼3%대 오름세다.

조선과 건설주도 키프로스발 유로존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대우조선해양이 3.87% 상승한 2만 82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주중에서는 낙폭과대 메리트가 부각된 GS건설이 4.05% 급등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도 3%대 상승세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키프로스 정부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채권단간의 구제금융 조건에관한 협상에서 잠정 합의가 도출됐다고 보도했다.

키프로스 국회의장 야야나키스 오미루는 기자들에게 ”(구제금융 조건 협상)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이 합의안의 수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밤 시작된 유로그룹 회의는 이 시각 현재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서 브뤼셀에서 채권단과 협상을 벌인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아나스티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밝히고 키프로스의 자구책 마감 시한인 25일 오전에는 협상이 종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의 한 소식통은 이번 협상에서 키프로스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은행의 10만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 40%의 헤어컷(손실)을 부과하는 데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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