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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브리프>통신업종 최선호주는 LG유플러스 -삼성증권
■INDUSTRY / COMPANY

▶통신서비스(NEUTRAL): 다윗의 반격 (김은지)

2013년 통신사업자 이익의 3가지 변수(ARPU, 마케팅 비, Capex)의 긍정적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확립. Valuation도 이를 반영하여 스마트폰 출시 직전인 2009년 말수준에 근접. 현 시점의 질문은 1) 현재의 긍정적 업환이 과연 업종의 추가적 re-rating을정당화할 수 있을 것인가와 2) 2014년 이후 이익성장이 얼마나 더 가능할 것인가 임.

▷스마트 폰 출시 이전 valuation 수준으로의 re-rating 근거는 부족

업황 개선으로 2013년 통신사업자의 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됨은 동의. 그러나 그것이 섹터의 매력을 스마트 폰출시 이전 수준으로 상승시키는 구조적인 변화라 판단하지는 않음. 그 이유는 1) 훼손된통신사업자의 CPNT 밸류체인 통제력이 과거 수준으로 회귀되기 어려워 보이고 2) 네트워크 본업에서의 추가 수익창출 가시성 역시 낮아 보이기 때문

▷이익 성장률은 2013년이 peak

1) LTE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른 급격한 ARPU 성장세는2013년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고 2) 마케팅 비용도 2012년 대비해서는 2013년에 낮은수준에서 유지되겠지만, 향후 구조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 따라서 섹터 전체의 순이익 증가율은 2013년 전년대비 약 40%에서 2014년 및 2015년 각각 20%및 10%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LGU+ 제외 시 약 10% 및 7%)

▷LGU+를 top pick으로 추천

향후 통신업종 주가 상승은 2014년 이후의 이익의 성장과 동행하는 수준으로 제한될 것. LGU+를 top pick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1)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 효과로 향후 2년 간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2) 열위에 있었던 네트워크 및 단말기 차별성 해소로 점유율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유료방송 플랫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나친 장밋빛 전망은 금물, 선별적 투자를 추천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가입자 이동 및 ARPU 증가로 유료방송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높음. 그러나 ‘디지털 전환과 이에 따른 ARPU 상승’이 산업 전반의 매력을 상승시키는변화인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당사는 디지털 전환이 모든 플랫폼 사업자에게 즉각적인 수혜를 준다고 판단하지 않음. 그 이유는 1) ARPU가 증가와 함께 비용도 증가해 플랫폼 사업자의 수익성 개선은 불투명해 보이고 2)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사업자 수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 이처럼 산업의 변화가 산업 전체에 무차별적 수혜를 가져오지않기 때문에 종목선정에 선별적 접근이 필요. 당사는 종목선정의 기준으로 가입자 성장과수익성 개선의 속도를 고려. 스카이라이프를 유료방송 플랫폼 업체 중 최선호주로 추천

▶삼성중공업(010140/BUY): NDR후기, 여전히 업종 내 가장 걱정이 적은 주식 (한영수)

Event: 삼성중공업과 해외 투자자 미팅 동행.

Impact: 투자자들의 관심은 1) 수주취소에 따른 저가수주 가능성, 2)저렴한 인건비의중국과 엔화 약세를 앞세운 일본과의 경쟁 그리고 3)지난해 영업실적의 유지가능여부.

Action: 회사측에 따르면, 1)저가수주를 지양하는 기존 수주정책 유지. 현재 진행 중인수주 프로젝트 감안 시 수주잔고 감소는 일시적 현상. 2)올해 수주목표 대부분은 진입장벽이 높은 해양에서 창출. 일본, 중국과 직접적 경쟁 가능성 제한적. 3)올해 인도선종 구성 고려 시 실적 급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는 설명. BUY투자의견 유지.

▶대한항공(003490/BUY): 순환출자구조 해소 위한 첫 단추, 지주회사로의 전환 (박은경)

Event: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회사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 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할 것을 밝힘.

Impact: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위한 첫단계라 판단. 따라서 장기적으론 지배구조 투명화, 핵심사업에의 집중 등으로 회사 가치의 질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 단기적으론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혹은 소폭 부정적일 것으로예상.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위한 다음 단계로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9.8%를 대한항공이 되가져 오는 과정에서, 회사의 주가 부양 의지가 약해지거나 대규모 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생각하기 때문.

Action: 단기적으로는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순환출자구조 해소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 cyclical 수요 회복에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함을 고려시, 역사적 트레이딩 밴드의 하단인 P/B 1.1배(1.0~1.8배 사이 거래) 수준인 현 주가에서는 매집 스탠스를 취할 것을 권유. 다른 모든 실적 변수에 대한 가정은 유지하나 연평균 환율 전망을 기존 1,049원/달러에서1,068원/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매출액은 0.5% 상향조정되나 영업이익은 7% 하향조정하며,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54,000원에서 53,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 (2013년 P/B 1.4배, mid-cycle 밸류에이션 기준).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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