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성산업(128820)이 운영하는 디큐브아트센터는 신년 이벤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5일 ‘영상으로 보는 2013년 비엔나신년음악회(New Year’s Concert 2013ㆍ사진)’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전 세계 클래식 음악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공연 중 하나인 ‘비엔나신년음악회’의 프로그램 중 하이라이트 7곡을 선별하, 상세한 해설과 함께 공연실황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보다 많은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진행된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 소극장 ‘스페이스신도림’홀에서 개최되며, 선착순으로 5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음악회에서는 올해 ‘비엔나신년음악회’에서 연주된 곡 중 빠른 폴카가 특징인 슈트라우스(J.Strrauss)의 ‘시녀’를 비롯, ‘라데츠키 행진곡’, 슈트라우스 2세(J.Strrauss Ⅱ)의 ‘키스 왈츠’와 ‘레몬 꽃 피는 나라’, 주페(Suppe)의 ‘경기병 서곡’ 등 7곡이 선별돼 80분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해설은 클래식 피아니스트이자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을 20년간 이끌어 오고 있는 박은희 디큐브아트센터 극장장이 직접 맡았다. 박 극장장은 해박한 음악적 지식과 함께 KBS 제1FM, 제1TV 등 다양한 음악프로그램 방송을 진행하며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극장장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비엔나신년음악회’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재미있는 해설을 함께 본다면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클래식 공연을 낯설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회 중간에 클래식 공연시 갖춰야 하는 관객 애티튜드(attitudeㆍ태도)도 함께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달마다 셋째 주 수요일 낮 12시, 스페이스신도림홀에서 ‘반짝 클래식’이라는 미니 해설 음악회가 열려, 클래식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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