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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피>삼성물산, 4분기 호실적에 목표주가 22% ↑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29일 대신증권은 삼성증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2,000 원으로 22.4% 올린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94.6% 증가했다”며 “원가율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매출액 증가, 판관비 비중 감소 효과가 어우러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영업외비용에서 PF 관련 손실이 140십억원 발생하면서 서프라이즈를 희석화했으나, 토지 인수를 통한 리스크 감소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조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건설부문의 가치 상승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번 실적에서 그 단초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도 타사와 차별화된 개발형 사업 추진 지속, 2013년 가시적 성과 기대 등을 이유로 삼성증권의 적정주가를 78,000원으로 해, 건설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지속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열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타사와 차별화된 개발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013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그리고 4분기에 주택 PF 관련 손실을 적극반영함으로써 2013년 실적의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작년 주춤했던 해외 IPP 수주와 비중동 대형 토목공사 수주 재개된다면 중동 업황과 무관한 Re-rating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강광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81%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한 반면, 순이익은 2개 주택현장에 대한 충당금 반영으로 414억원에 그쳤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국내외 모두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건설매출 증가와 상사부문 기저효과 등 감안하면 실적개선 전망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이익 모멘텀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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