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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株, 추가 조정 vs 반등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자동차주의 위상이 달라졌다. 지난해는 국내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올 들어서는 지수 반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악재를 고려해도 최근의 주가 낙폭은 지나치다는 평가가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5월 기록한 사상최고가 27만2500원 대비 24.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12% 하락하는데 그쳤다.

기아차 주가의 하락폭은 더 크다. 지난해 5월 기록한 최고가 8만4800원에서 36.7%나 급락했다.

미국 연비 관련 충당금으로 주가가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가파른 엔화 약세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돌아선 모습이다.

4분기 실적도 부진하다. 판매대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원화강세와 충당금 때문이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완성차의 영업실적은 외부변수 악화와 일회성 연비충당금 등으로 인해 분기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하반기 들어서야 기저효과에 따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현대차 9.0%, 기아차 5.1%로 추정됐다. 충당금만 아니었다면 현대차 10.6%, 기아차 7.7%를 기록할 수 있었다.

실적전망은 어둡지만 추가 조정보다는 반등 의견이 우세하다. 악재를 고려해도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는 평가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엔 환율하락 등으로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단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저평가가 역사적으로 가장 심한 국면인 만큼 환율 하락에도 자동차주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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