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원화절상, 엔화절하 등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계업종에서 외화순부채가 가장 많기 때문에 원화절상에 따른 영업외 수지 개선이 가장 크다”며 “공작기계 부문에서도 NC 컨트롤러 등 전체부품 중 40% 내외가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엔화절하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외화순부채는 7595억원이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높은 중국법인 굴삭기 판매 및 밥캣 유럽법인의 부진이 지속됐다”며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832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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