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 코스피>2013년 주식시장, ‘센 놈’이 온다-삼성證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풍부한 유동성과 G2(미국ㆍ중국)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다가올 2013년 주식시장은 의외의 강세장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시됐다.

25일 삼성증권은 ‘주식시장 전망-2013년, 의외의 강세장에 대한 기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시장 상승의 조건인 ‘3M’(Macro Cycle, Money Flow, Multiples)이 충족되는 2013년에는 본격적인 주식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 조류의 핵심은 2013년의 한국증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에 대한 방향이 명확히 서야 한다”며 “하나는 거시경제 싸이클(Macro Cycle)의 개선이고, 두 번째는 유동성(Money Flow)의 유입, 마지막은 상대적으로 낮은 벨류에이션 여건(Multiples)인데, 2013년 한국증시는 3M, 즉 세 가지 시장 상승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Macro Cycle 측면에서 보면, 미국과 중국, 이른바 G2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싸이클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미국 통화당국의 정책적 고민은 주택경기 활성화였고,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쏘아올린 유동성이라는 공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주춤거리던 중국의 산업생산과 투자 사이클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다시금 정상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록 유로존의 환부가 독일을 위시한 우량국가로 전이되는 모습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회복은 상처를 어루만질, 글로벌 Macro 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Money Flow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자, 글로벌 자금시장은 바야흐로 리스크를 감내하려는 ‘Risk On’ 무드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진 각국의 공격적인 양적완화의 결과물은 하반기로 접어들며 아시아 신흥국으로 몰려들고 있고, 그 핵심에는 한국증시가 있다”며 “특히 재정과 경상수지 모두 양호하고, 원화 표시자산의 추가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부분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쉬 간과할 수 없는 요소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Multiples 측면에서도 한국증시의 가격 메리트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PER 기준으로는 8배 남짓, PBR 기준으로는 여전히 1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한국증시 바겐세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며 “그동안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갖는 변동성이 음의 방향으로 작용했다면, 글로벌 거시경제 회복이 가시화되고 글로벌 유동성이 활개칠 것으로 기대되는 2013년에는 양의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과거 주가흐름을 살펴봤을 때, 주식자산의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는 Yield Gap(위험자산 수익률-안전자산 수익률;금리 대비 주식투자의 초과 기대수익률) 고점에서 증시의 폭발적 상승국면이 펼쳐졌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며 “2005년과 2009년의 랠리 역시 Yield Gap 고점에서 출발해 Yield Gap 하락국면에서 마무리 되었으며, 한국증시의 벨류에이션 역시도 2013년 시장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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