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현대건설이 장애우 수술비 지원, 저소득층 집수리 및 다문화가정 지원, 아프리카 난민구호 등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4일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현대씨엔아이, 현대서산농장, 현대도시개발,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직원 대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2억6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1799명, 계열사 임직원 590명 등 총 2389명이 2012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했다. 이 성금은 ‘다문화가정 자립지원사업’,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사업’, ‘아프리카 케냐 식수지원사업’, ‘중증장애아동 수술비지원사업’, ‘2013 자연재해 발생시 구호성금’ 등 총 5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으며, 3000원부터 3만원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정한 급여 끝전을 모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0년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총 5억3000만원을 모금해 2011년도에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등에 사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되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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