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한국소비자원이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 품질 만족도’ 조사 결과, 삼성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 이내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등 5개사의 MTS를 사용한 적이 있는 투자자 1,000명(각사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삼성증권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 및 ‘문제 발생시 즉각 대응’, ‘지속적 업그레이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 부문에서 5개 회사 중 가장 높은 점수(5점 만점에 3.49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모바일 거래의 특성을 감안한 사용자 중심의 화면 설계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수료 경쟁보다는 컨텐츠 강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시세, 상품 정보 등을 조회하고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4일 오픈 했다.

또, 최근 최근 MTS내에 음원서비스, 신간도서 요약서비스, 골프 부킹서비스 등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이용자들은 증권사 MTS에 대해 종합적으로 ‘만족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상품정보 사이트인 T-gate (www.tgate.or.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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