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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선덜랜드 꺾고 피스컵 결승 진출
[헤럴드생생뉴스] K리그의 성남 일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AFC를 꺾었다.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국제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에벨톤의 선제골으로 선덜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성남이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선덜랜드는 코너 위컴, 리 캐너몰 등을 투입해 성남의 골문을 노렸다.

성남은 박세영, 홍철, 박진포 등을 활용하며 공격을 펼쳤으며 수비벽을 두텁게 세운 후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선덜랜드에 맞섰다.

주도권은 선덜랜드가 쥐는 듯 했으나 몇 차례 골 찬스에서 선덜랜드의 슛팅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반면 골을 먼저 터뜨린 것은 성남이었다.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 있던 에벨톤은 레이나와 2대 1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 앞으로 쇄도했으며 이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전반 남은 시간 동안 수비에 집중하며 경기를 조율해 나갔으며 후반 들어서도 선덜랜드와 날카로운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전반 39분 선덜랜드의 리차드슨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또한 후반 25분 크레이크 가드너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은 크로스바에 가로 막히고 말았다.

결국 성남은 에벨톤의 선제골을 지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성남은 20일 흐로닝언과 함부르크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피스컵 22일 결승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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