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거세게 뿌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본 기상청은 경계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강한 태풍 4호는 이날 오전 8시 가고시마(鹿児島)현 남동 120Km 해상을 시간당 45Km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4호 중심부 기압은 96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40m, 순간 최대 풍속은 55m로 중심 동남쪽 190Km 이내와 북서쪽 110Km 이내 지역은 풍속 25m 이상 폭풍이 불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시고쿠(四国), 큐슈, 긴키(近畿) 등 서일본 각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린다.이날 오전 7시까지 효고(兵庫)현 일대는 1시간동안 35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효고현 나가사키(長崎) 지역에는 토사붕괴 등에 따른 사고위험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태풍이 가까워지는 지역은 강한 태풍으로 20일 최대 풍속은 큐슈 남부지역에서 동북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25m 이상으로 예축하고 있다.최대 순간 풍속은 시코쿠, 긴키, 동해지역은 45m에 달하면 대부분 지역이 30m 이상으로 예상했다.
지금같은 양의 비가 지속되면 동해 500mm, 시코쿠 400mm, 관동지방 300mm, 큐슈 남부 250mm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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