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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의, 인천신항 수심 16m 이상 확보 정부에 건의
인천신항의 수심이 16m 이상 확보해야 물류 중심의 항만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신항 적정 안전 수심(16m) 확보를 통한 환황해권 허브항만 정책 실현’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상의와 항만업계는 인천신항의 건설 계획이 잘못된 수심 계산으로 대형선박의 유치가 어려워질 수 있고 이에 따라 물동량 감소가 예상, 황해권 중심항만 육성정책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는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전면 해상에 12선석 컨테이너 부두와 함께 항만 시설 등 인천신항을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부두 및 항로의 수심을 14m로 계획하고 있어 길이 60m, 폭 24m, 높이 25m 크기의 컨테이너(TEU) 8000개 이상 실을 수 있는 대형 선적의 입ㆍ출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심 14m는 중ㆍ소형(3000~5000 TEU급 이하) 선박의 접안만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을 경유하는 미국과 유럽의 원양 노선과 화물 선박 등의 유치가 어려워 대형화물 물동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밖에 ▶대형 화물 선박 및 원양항로 개설을 위해 항만건설 계획 수정 ▶인천신항의 점진적 대형화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시설용부지 확대 ▶국고과 정책 지원 등도 건의문을 통해 함께 요구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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