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귀농 희망자, 경남으로 오세요” 경남도 과학영농 귀농학교 확대 운영
경상남도는 지난 해 처음 개설한 과학영농 귀농학교 운영사업이 귀농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된다.

지난 해 경남으로 귀농한 세대는 총1760세대. 이들에 대한 귀농교육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는 2012년도 귀농학교를 확대ㆍ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비 9000만원, 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기금 6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귀농학교를 4개 교육기관에서 5개 과정으로 확대ㆍ운영한다. 또 귀농학교 입학생을 공개모집해 111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4월부터 각 학교별 입학식을 시작으로 5개월(20주)간의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

올해 귀농학교는 경상대학교(축산ㆍ농산물가공반),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과수반), 경남도립남해대학(화훼ㆍ농촌관광반), (사)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일반작물반, 시설원예반)등 4개 교육기관, 5개 과정으로 운영하고, 과정별 주 1회 6시간씩 총 20주 동안 현장체험과 견학, 성공사례 발표 등 참여식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경남도는 매년 증가하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에 위탁해 과학영농 귀농학교를 개설하고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2명의 귀농인을 32주 동안 체계적으로 교육한 바 있다.

지난 해 귀농학교 1기 회장직을 맡았던 배미령(창녕군)씨는 귀농학교 수료와 동시에 경상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에 입학하는 등 영농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자리를 잡아 귀농학교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남도 강호동 농업정책과장은 “3월말에 참가예정인 ‘제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와 5월초 서울에서 예정된 ‘제2회 대한민국 귀농귀촌페스티벌’ 등의 귀농행사에서 귀농상담부스 운영과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귀농인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귀농인의 조기정착은 물론 역귀농 방지 및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귀농인의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