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웰빙 먹거리를 이제 서울 금천구청 로비에 가면 항상 만날 수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자매도시와의 우호 증진과 건강도시 금천의 기반 조성을 위해 구청사 로비에 ‘자매도시 농특산물 상설 전시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구민들은 친환경 먹거리를 지난 20일부터 구청 1층 로비에서 항상 볼 수 있게 됐으며 전시장 내에 진열된 농특산물의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시품목 안내표를 참조해 생산자와 직거래로 농수특산물을 구매 가능하다.

금천구는 현재 경남 남해군, 전남 고흥군, 강원 횡성군, 충남 청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각 자매도시 대표 농특산물은 남해의 흑마늘과 멸치를 비롯한 해산물, 고흥의 쌀, 유자, 하나봉(고흥지역 한라봉 명칭), 청양 고추와 횡성 한우 등이다.

특히 상설 전시장은 자매도시 농특산물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명한 강화유리와 조명을 비롯한 후면거울 등이 설치됐고 품목 안내문에는 생산자 등 구매 정보가 기재돼 소비자의 이용 편익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구민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도농 간의 상생사업 발굴 등 자매도시와의 대외 교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