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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광복점 쇼핑객, 20~30대 비중 가장 높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20~30대 젊은세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을 분석한 결과, 광복점의 20~30대 고객비중은 부산 4개점 중 가장 높은 57%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층의 집결지라 할 수 있는 서면의 롯데 부산본점에 비해서도 7%가 높은 것이다.

이처럼 광복점에 젊은층의 쇼핑메카로 떠오르는 이유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놀이문화와 선호 브랜드가 한 곳에 집결돼 있기 때문으로 롯데는 분석했다. 또한 김해, 창원지역의 젊은층뿐 아니라,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 통영 등지의 젊은이들도 이 곳으로 대거 흡수되면서 젊은이들의 쇼핑메카로 폭발력을 한층 더해 주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광복점의 젊은층 고객 유치활동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고신대, 동아대 등 인근지역 대학과 연계한 프로모션 강화는 물론, 옥션과 G마켓 전용관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문화홀 콘서트 및 가족관람 공연 유치, 롯데 갤러리 유명작가 릴레이전, 유럽 및 아시아 축제체험 이벤트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감성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복점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도 눈에 띈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 핸드백 등을 주로 구매했고, 남성의 경우 트렌디한 의류 제품과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규완 광복점장은 “젊은 고객들의 특징을 잘 파악해 젊은이들이 항상 찾고 즐길 수 있는 쇼핑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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