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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전거버스의 날 바뀐 사연
서울시는 매월 넷째 금요일을 서울 자전거버스의 날로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넷째 금요일인 23일 2개 노선의 자전거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매월 22일을 자전거버스의 날로 지정해 운영했으나 22일이 주말이나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가 있어 넷째 금요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버스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는 사람들이 팀을 이뤄 도로를 함께 점유하고 시간에 맞춰 구간별로 합류하는 등 시내버스의 개념을 빌린 자전거族들의 출퇴근 운영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자전거버스의 날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매월 1회 자전거버스를 운영하다 동절기인 11월부터는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운영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차산 코스만 운영하다가 7월 한강로 코스를 추가했고 8월에는 코스를 하나 더 늘렸으나 참여자 수와 코스 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개 코스를 확정해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버스는 자전거 출근 경험이 많은 자전거시민패트롤의 주도하에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버스가 점점 일반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는 추세”라며 “앞으로 새로운 코스도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차산 코스는 총 12.44㎞로 아차산역, 군자교, 도시철도공사, 답십리역, 동대문 구청, 시청을 거치는 코스이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한강로 코스는 총 9.5㎞로 대방, 동작경찰서, 노들섬, 삼각지, 시청으로 이어지며 약 45분이 걸린다.

한편, 시는 자전거버스 선두와 후미에 도로나눔운동을 홍보하는 깃발을 꽂아 도로가 자전거와 자동차가 공유하는 공간임을 알리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서울 자전거 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seoul.go.kr)를 참조하거나 보행자전거과(02-6361-38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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