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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동적 일탈 뒤에 만난 자아…
2011년 ‘아일랜드 식탁’으로 동인문학상 최종 심의에 오른 박금산의 신작 장편소설 ‘존재인 척, 아닌 척’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됐다. 단 하루만 충동적으로 떠나보자는 어느날 문득 한 생각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외근하고 돌아가는 길에 병호는 문득 떠나고 싶어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정부에게 외박한다는 문자를 보냈더니 흔쾌히 아이를 맡아주겠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병호는 차와 휴대전화를 버리고 기차에 올라탄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겠다는 순수한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모르는 여인을 만나 하루 동안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며 잠시 들른 목욕탕 안마사에게 자꾸만 성적 충동을 느낀다. 기차 승무원 안영을 만나 본격적인 일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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