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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3분기 누적 순익 17% ↓…펀드, ELS 수수료 반토막
펀드와 ELS 수수료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2011년 4~12월)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식 순이익은 1조754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98억원)보다 16.0% 감소했다.

주식 등의 수탁수수료는 소폭 늘어났지만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수수료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6.2%, 69.6%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익은 역시 3조1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작년 1~3분기 증권사 62곳 중 49곳은 흑자를 냈고 13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이 181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증권(1474억원), 현대증권(1469억원), 키움증권(974억원), 우리투자증권(973억원), 대우증권(967억원), 크레디트스위스증권(892억원), 미래에셋증권(857억원), 신한금융투자(732억원), 하나대투증권(611억원) 순이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IBK투자증권(-122억원)과 SK증권(-118억원), 한화투자증권(-27억 원), 애플투자증권(-20억원), 골든브릿지증권(-12억원), 코리아RB증권(-8억원), 한맥투자증권(-3억원) 등 7곳이 적자를 냈다.

증권사들의 지난해 1~3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6%로 전년 동기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작년 말 현재 평균 568.0%로 2010년 말보다 31.0%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 증가로 영업용순자본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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