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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피다 파산 예고…반도체주 ‘빙그레’
원익IPS 등 주변주도 상승

일본 D램업체 엘피다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의 지원 등으로 엘피다의 실제 파산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란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외에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연쇄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기대감으로 지난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 코스닥 반도체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반도체 장비업체 유망주로 원익IPS와 국제엘렉트릭을 꼽았다.

올해 원익IPS의 실적 가이던스(회사측 예상치)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80% 오른 4500억원, 영업이익은 436% 오른 750억원이다. 국제엘렉트릭도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6%, 27.8% 오른 2221억원, 345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및 검사 전문업체인 STS반도체 역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STS반도체는 필리핀 공장 가동 등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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