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안에서 일하던 동료인 구두 수선공과 이발사가 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이 싸운 이유는 ‘나이’ 때문이었다. 구두수선공과 이발사의 나이 차이는 4살. 그러나 나이가 어린 이발사가 자꾸 반말을 했다는 것.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인의동 한 사우나에서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는 A(59)씨와 이발소를 하는 B(55)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새벽 1시께, A씨는 B씨가 나이가 어린데도 자꾸 반말을 하고 건방지게 건다는 이유로 A씨가 B씨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B씨도 A씨의 멱살을 잡은 뒤 밀고 당겼다.
경찰은 상호 폭행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원호연기자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