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리 엄마 왜 때려요?”…“넌 뭐야? 너도 맞아봐”
이웃집 모녀(母女)를 같은 날 연달아 폭행한 50대 여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A(23ㆍ여)씨를 폭행한 혐의로 B(50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6시 30분께 강서구 방화동 모 아파트 복도에서 B씨가 욕설을 하면서 A씨의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모친을 폭행한 이유를 묻다 자신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앞서 오후 1시께 C(49ㆍ여)씨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청각장애 1급으로 의사소통이 불편한 어머니를 대신해 폭행 이유를 묻고 있었다”며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피해를 당한 모녀와 평소 안면은 있었으나 특별히 관계가 나쁘지는 않았다”며 “단순히 술에 취해 이웃집 모녀에게 행패를 부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