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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공항철도, “공항철도 인부 사고 관련 일부 보도 사실 무근”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9일 발생한 철도 인부 사고와 관련, ‘사고 당일 작업자들이 공항철도 직원이 운전하는 더블캡(1t 트럭)을 타고 검암역에서 계양역 인근 사고현장까지 이동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12일 밝혔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당시 작업자들은 검암역 코레일테크 사무실의 작업자 대기실에 대기하고 있다가 스타렉스(코레일테크 소유) 1대를 타고 계양역 인근 1.3km의 작업문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암옆 사무실에는 별도로 공항철도 시설분야 직원 1명과 코레일테크 기술원 1명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항철도는 이어 코레일테크측이 현장 작업을 적정하게 시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부정기적으로 작업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매일 오전 12시50분부터 4시30분의 작업 승인시간대에 61km 전구간에 걸쳐 30여곳 이상에서 작업이 이뤄지며, 코레일테크측은 매일 오전 야간작업내용 및 결과 등을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공항철도는 현장작업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을 점검하기 위해 부정기적으로 코레일테크 기술담당자와 함께 매월 5~10회 작업장중 1곳을 지정해 작업상황을 둘러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공항철도는 “공항철도의 막차 운행이 많이 지연돼 작업자들이 열차운행이 종료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추측도 사실과 다르다”며 “사고 차량의 차량운행기록장치 분석 결과 정확한 사고 시간은 지난 9일 00시29분대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공항철도는 이와 관련, “당시 서울역을 새벽 12시에 출발한 열차는 사고지점에서 1.3km 떨어진 계양역을 오전 12시27분에 출발하는 열차 운행스케줄”이라며 “차량운행기록장치 분석 결과 이날 열차는 50초 늦은 오전 12시00분 50초에 서울역을 출발해 계양역 출발은 1분1초 늦은 오전 12시28분01초에 계양역을 출발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통상 막차는 역 출발시 승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평소보다 수초 이상 더 정차한뒤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 빨리 사태를 수습해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안전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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