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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女검사' 사건 최 변호사 영장 발부
‘벤츠 여검사’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모 변호사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임경섭 영장전담판사는 9일 최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상해, 감금치상, 무고 등의 혐의로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 전 검사는 지난 7일 최 변호사의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해준 대가로 5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됐다.
이에 따라 이창재 특임검사팀의 수사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변호사는 지난 1월24일 ‘벤츠 여검사’ 사건 진정인인 이모씨의 절도 피의사건과 관련해 검사장급 인사 2명을 대상으로 한 로비명목으로 이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씨가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한다는 이유로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전치 11주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해)도 받고 있다.

최 변호사에게는 지난 7월11일 더 이상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씨를 차에 가두고 질주하면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감금치상)도 적용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최 변호사는 이씨가 자신을 속이고 2억원짜리 아파트 전세권을 넘겨받은 혐의(사기)가 있어 경찰서로 데려 가려고 했던 것이라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무고)가 추가됐다.
그러나 최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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