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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연구의 대가…한국 알리기 동분서주
이홍범 박사는
올해로 70세. 종심(從心)의 나이로 그동안 뜻해왔던 바인 ‘독도 알리기’에 온몸과 마음을 쏟고 있는 인물, 바로 이홍범 박사다.

경남 남해 출신인 이 박사는 1969년 일본 도쿄대 법학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ㆍ박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하버드대 연구원으로 일했던 그는 우리 역사에 대해 심취하게 된다.

1978년 하버드대에 머물 당시 아시아 연구의 대가이자 지도교수인 와그너 박사로부터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원군(大院君)’과 ‘동학(東學)’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에 큰 인상을 받기도 했고, 이후 중국 태평천국운동과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책도 출간했다.

‘아시아 이상주의(Asian Millenarianism) 태평천국과 동학혁명 사상의 세계사적 의미’라는 제목으로, 학계에서는 새로운 개념이다. 이 논문은 하버드대ㆍ예일대 등 미국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박사는 미국에서 한인의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학계ㆍ정계 등 어디에서나 한국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유권자행동본부가 주최한 ‘2000만 서민과 자영업, 소상공인의 권익을 위한 행동대회’에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선거에서 해외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고령임에도 현재 한ㆍ미 친선연합회 총재와 LA 지역의 비영리 조직 ‘글로벌 캠페인 포 프리덤(GCF)’ 회장으로 세계 속 한국과 아시아를 알리고 한ㆍ미 우호관계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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