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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에서 부작용 고백한 홍삼(紅蔘)...“전 거짓말을 했어요”
홍삼이 자신의 부작용을 고백하는 만화 형식의 이색 광고가 서울 지하철에 붙었다.

최근 참의료실천연합회가 지하철에 부착한 홍삼 부작용을 알리는 광고는 홍삼이 그 동안 자신의 부작용을 숨겨온 사실을 고백하는 형식으로 구성, 막연히 몸에 좋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큰돈을 들여 복용하거나 선물한 홍삼으로 인하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광고에는 이미 유럽에서는 하루 2g으로 홍삼의 복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내용과 고혈압, 심장질환, 불면, 불안감, 알레르기, 부인과질환 등의 여러가지 부작용 사례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노인, 임산부, 가임기여성, 어린이, 수험생, 모유수유 중인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먼저, 한의사에게 복용여부에 대해서 문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삼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데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실렸다. 



참의료실천연합회의 관계자는 “최근 홍삼 부작용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 보다 안전한 홍삼 복용을 위해 홍삼의 부작용을 알리고,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할 것을 권유하는 홍삼 바로 알고 먹기 운동에 나섰다”며, “많은 국민이 홍삼을 건강식품으로 애용하지만 적절한 지침이 제시되지 않아 관련 부작용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 홍삼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인삼공사는, 6년근 홍삼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으며 제품의 가격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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