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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2차 석면지도 만든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발암물질인 석면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구 소유 공공건물의 석면 지도를 이달 말까지 구축한다.

종로구는 지난달부터 구 소유 공공건물 중 2000년 이전에 건축된 건물 57동(건축면적 2만200㎡)에 대해 석면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석면지도 작성과 DB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석면지도는 석면 존재 여부와 분포위치 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제작되며, 종로구 홈페이지-생활정보-환경/청소-공공건물 석면 DB정보에서 볼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해 11월 이미 1차조사를 마치고 구 소유 공공건물 30개동(건축면적 7만146㎡)에 대해 석면지도와 DB를 구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로구청 등 공공건축물 30개 시설 중 17곳의 시설에서 천장, 벽, 설비 등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는 평상시 인체에 큰 피해는 없으나, 건물 보수나 철거 시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종로구는 지역 내 대규모 공사의 석면해체ㆍ제거 일정도 홈페이지에 공개해 구민들이 종로구의 석면관리 정보를 한층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전문 조사기관을 통한 정확한 조사로 건축물 내 석면사용 정보가 부족해 구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관리를 철저히 해 석면 피해 예방과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국기자 @imontherun>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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