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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대입 정시 가이드>더 좁아진 정시…수능성적 대학별 환산점수 확인하라
2012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 모집인원은 200개 대학 총 14만508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7.9%다. 수시모집에 합격했지만 미등록한 수험생의 수에 따라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정해진다. 

그러나 올해는 종전과 달리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이 있어서 대학별 충원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성적을 잘 활용하는 것이 첩경이다. 수능 성적표에 표기된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분명히 다른 점수체계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문제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바탕으로 산출한 점수다. 반면 백분위는 응시생의 표준점수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응시생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다. 이 같은 점수체계 간의 차이는 학생들의 성적에 유ㆍ불리로 작용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평균이 낮은 과목을 잘 본 경우 백분위의 차보다 표준점수의 차가 크게 발생해 표준점수를 지표로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반대로 쉬운 과목을 잘 본 경우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종 성적표를 받은 다음에는 가채점 때 기억하고 있는 원점수는 잊어야 한다. 

수능 성적표에는 응시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이 기재돼 있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산출해 봐야 한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리영역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대입 결과와 비교하며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만일 지난해 수리 나형을 허용했는데 올해에는 수리 가형을 지정한 모집단위가 있다면, 결과는 당연히 점수 하락으로 이어진다.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시험을 잘 보
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진은 장사진을 이룬 대입설명회.               [헤럴드경제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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