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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개교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제주교육청 심의 통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사립학교 운영법인인 해울은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개최한 국제학교설립ㆍ운영심의위원회에서 ‘브랭섬홀 아시아(브랭섬홀 제주캠퍼스ㆍBranksome Hall Asiaㆍ이하 BHA) 설립계획 승인신청서’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완성이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울에 따르면 지난 9월 개교한 영국 명문 사학 노스런던칼리지잇스쿨(NLCS) 제주에 이어 내년 10월 개교 예정인 BHA는 캐나다 최고의 명문 여자사학인 브랭섬홀의 첫 해외 캠퍼스다. BHA는 본교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는 국내 최초의 학교로,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한국인도 입학이 가능하며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는 남ㆍ여 공학으로 그리고 4학년부터 10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BHA의 초대 교장 내정자 피터 케니도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이사직을 역임했고, 유럽과 아시아지역 여러 국제학교의 설립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국제교육 전문가다.

그는 “BHA는 북미, 아시아 및 유럽 지역 등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교사진들을 확보, 최첨단 학습 시설 및 동하계 스포츠를 위한 다양한 부대 시설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BHA의 최첨단 시설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적극 개방될 것이며 방학 기간 동안 교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형태의 캠프 운영 등의 방안으로 브랭섬홀 교육의 기회를 보다 많은 우수 학생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HA는 전교생이 캐나다 본교에서의 학습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을 포함, 다양한 글로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됨과 동시에 제주만의 특장점을 살린 환경과 그린 프로젝트 운영과 참여 등 다채로운 교육여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케니 내정자는 설명했다.

그는 “브랭섬홀의 교육 철학은 지역 및 글로벌 사회의 적극적인 일원으로 활약 및 봉사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에 따라 BHA는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할 것이며 이 가운데 20%는 캠퍼스가 속한 제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HA의 교사들이 주체가 돼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다채롭고 의미로운 학창생활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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