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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혼때 남성은 두번째 실패 고민, 여성은?
재혼의 최대 걸림돌로 남성은 ‘두 번째 실패 걱정’을, 여성은 ‘마땅한 사람 부족’을 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이 재혼대상자 417명(남성 212명, 여성205명)을 대상으로 ‘재혼이 힘든 이유’를 물은 결과 남성은 ‘또 다른 실패에 대한 두려움’(28.3%)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여성 31.2%는 기회가 있더라도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어려움을 들었다. 남성이 이혼 과정이나 혼자가 된 이후에 겪은 심리적 문제를 되풀이할까 봐 걱정하는 반면 여성은 기대치에 맞는 상대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다음으로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23.1%), ‘재혼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17%), ‘자녀 양육이나 재혼 반대 등 자녀 문제’(13.7%), ‘아직 결심을 못해서’(8%) 등을 재혼 걸림돌로 생각했다. 여성은 이어 ‘또 다른 실패 두려움’(26.8%), ‘경제 능력 부족’(13.2%), ‘재혼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10.2%), ‘자녀 양육이나 재혼 반대 등 자녀 문제’(8.3%) 등이 재혼의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재혼 희망자들은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남녀 공히 재혼을 통해 안정된 가정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을 원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성 46.2%와 여성 56.1%가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재혼을 바라는 이유 2위는 남성 35.8%와 여성 28.3%가 답한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이 차지했다. 남성 기타 응답은 ‘자녀 양육에 도움’(8%), ‘가족이나 주변의 권유’(4.7%) 등이었고 여성은 다음으로 ‘자녀 양육 도움’(6.3%), ‘주위 시선 불편’(2.9%) 등이라고 답했다. 

이소민 행복출발 더원 부장은 “재혼에 성공하려면 일단 도전하려는 용기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그 후 교제 과정에서 남녀가 서로 맞춰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혜진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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