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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은 우리를 꿈꾸게 한다”
“디자인은 우리를 꿈꾸게 하고, 그래서 결국 세상을 바꿀 힘이 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리는 첫 국제적인 디자인 포럼 행사에 대해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제 1회 ‘iDEA 헤럴드 디자인 포럼’ 개회식에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에서 학계와 현장을 아우른 국제적인 디자인 포럼이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행사의 발표와 토론을 맡은 권영걸, 김영세, 크리스 뱅글, 카림 라시드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감사와 환영의 인사도 전하며 포럼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참석자들을 향해서도 “세계를 이끄는 디자인 석학들과 대한민국의 미래 디자인을 선도할 젊은 인재들의 열띤 논의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축사에서는 도시ㆍ산업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이 평소 가지고 있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 대통령은 “디자인은 도시와 산업과 문화에 살아있다”며 “디자인은 우리를 꿈꾸게 하고, 그래서 결국 세상을 바꿀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을 만들거나 공간을 꾸미는 것을 넘어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을 확대되고 있다”며 “도시와 국토를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구성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도 디자인”이라고 덧붙엿다.
경영자 출신답게 경영의 측면에서 디자인에 접근하며 경영과 디자인을 접목한 ‘디자인 경영’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디자인은 ‘디자인 경영’처럼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경영 원리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자본과 노동이 산업 생산의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창의적인 디자인이 제품과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뛰어난 디자인 없이는 세계 일류가 될 수 없다”며 “과거에는 자본과 노동이 산업생산의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창의적인 디자인이 제품과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15년 디자인 경쟁력 세계 7위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21세기 기술과 감성의 융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우리나라는 머지 않아 세계 유수의 디자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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