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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가장 ‘핫’한 남녀들이 몰려드는 축제는?
젊은 남녀들이 집결하는 댄스 클럽이 거대한 야외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세계적인 댄스 음악 축제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1(이하 글로벌 개더링)’이 오는 10월 8일 서울 난지 한강 공원에서 열린다.

‘글로벌 개더링’은 유독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젊은 남녀들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진 축제. 올해 역시 20대 젊은층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티켓 예매 관객 중 여성이 63.2%(9.15 기준)에 달했으며, 그 중 20대가 76.6%, 30대가 18.8%로 집계됐다. 다른 축제에 비해 유독 20대 여성 관객 비율이 높아, 글로벌 개더링의 젊은 분위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는 록, 재즈, 포크 등 마니아 장르를 벗어나, 대중적인 댄스 음악으로 무장했다. 올해 라인업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제곡을 만든 ‘그루브 아마다(Groove Armada)’, MBC ‘무한도전’ ‘클럽파티’ 편으로 익숙해진 ‘올란다 비 쿨(Yolanda be Cool)’ 등이 참가한다. 그 외에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독일 펑크 듀오 ‘디지털리즘(Digitalism)’, UK 차트의 신성 ‘이그잼플(EXAMPLE)’ 등도 이름을 올렸다.

축제 참가자들은 거대한 야외 클럽을 경험할 수 있다. 만 19세 이하는 입장이 불가한 파티 개념의 ‘19금(禁) 축제’로, 화려하고 섹시한 분위기로 넘실댄다. 스타일도 캐주얼한 히피룩이나 장화가 대세인 록페스티벌과 달리, 하이힐에 가죽바지, 미니스커트를 입은 패셔니스타들이 관객층을 이룬다. 연예계 패셔니스타인 공효진, 류승범, 김민희 등도 축제의 단골 손님이다.


한편, 글로벌 개더링 페스티벌은 2001년 영국에서 시작한 초대형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영국, 러시아, 호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터키, 벨라루스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축제다. 2009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고, 매년 10월 가을을 대표하는 대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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