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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받는 공기업>국가자산 관리하는 PB役…우수고객엔 장학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100개 공기업ㆍ준정부기관의 2010년 경영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이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캠코는 또 이달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제조업 부문의 삼성전자, 서비스업 부문의 SK텔레콤과 더불어 공기업 연기금운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캠코는 기관 성격상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돼 있지만 다양한 방향으로 신규사업을 개척해 왔다. IMF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하면서 부실채권 정리 전문기관으로의 입지를 굳힌 이후 경기변동에 따라 신용회복 지원, 국공유재산 관리와 개발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장영철 사장은 지난해 11월 초 취임 후 한국자산관리공사라는 회사명에 걸맞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국가자산, 금융자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신용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도약을 향한 것이다. 


장 사장은 은행에 개인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PB(Private Banking)가 존재하는 것처럼, 국가자산에 대해서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PB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리자산의 개념도 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가자산 전체의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코는 한마음금융과 희망모아, 신용회복기금 등을 통해 신용회복 및 서민금융지원사업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 신용을 회복 중인 성실상환 고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고, 올해 ‘희망 프로보노 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캠코는 효율적인 조직운용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정원의 17%를 감축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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