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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역량 강화…개인신용평가 서비스 선진화 앞장”
취임100일 김상득 KCB사장

“印尼 등 해외시장 개척”



김상득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장은“ 핵심서비스인 개인신용평점 서비스 선진화를 통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8일 취임 100일째를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이룬 기반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산업에 대한 분석역량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연구와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연구소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인력을 충원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금융권 이외의 분야를 아우르는 컨버전스 비즈니스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KCB는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개인신용평가 인프라 구축 관련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말 부임한 뒤 특유의 리더십으로 KCB에 변화를 몰고 왔다. 보고위주 회의 방식에서 토론위주로 회의방식을 변경하고,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북돋아주기 위해 복장 자율화를 실시했다. 또 회사 내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내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SNS)를 도입해 딱딱했던 조직문화를 즐겁고 친밀감 있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는 “올해는 가계부채 규모가 1000조에 달하는 등 사회의 관심사가 되면서 업권별로 세미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금융산업의 인프라로서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각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프로세스 개선 등 28개의 변화과제를 선정해 조직 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 @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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