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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1% 하락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 불안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탓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2.90포인트(0.1%) 하락한 1만2569.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79포인트(0.13%) 내린 1337.88로 마감했으나 나스닥종합지수는 9.74포인트(0.35%) 오른 2825.77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5월 제조업 수주는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0.9% 감소(수정치)에서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상반기 전반적인 경제 둔화에도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밑도는 등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이같은 긍정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증시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무디스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2’로 4단계 하향조정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국제 자본시장에 복귀하려면 정부 차원에서 2차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투자은행의 내년 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95달러(2.1%) 오른 배럴당 9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과 은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금 8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30.10달러(2.0%) 오른 온스당 1512.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또 은 9월물은 1.70달러(5.1%) 상승해 지난달 22일 이후 가장 높은 온스당 35.41달러를 기록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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